나가사와 마사미, '신 울트라맨'의 촬영 비화 인터뷰

 

주인공 카미나가 신지의 바디로 '신 울트라맨'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나가사와 마사미. 히구치 신지 감독과는 '숨은 요새의 세 악인 the last princess' 이후가 되는 극장 공개 작품입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가 체험한 촬영 현장에서의 의외의 경험은 무엇이었을까요.

 

< 내 역할은 인간 드라마의 부분, 이야기의 '감정'을 맡는 것>

 나가사와 마사미가  연기하는 것은 공안조사청에서 나온 분석관, 아사미 히로코. 괴수 특설 대책 본부에서 카미나가와 바디를 함께하는 인물입니다.

 

 나가사와: 아사미는, 주어진 임무에 대해 굉장히 성실하고, 괴수 특설 대책 본부에서 결과를 남기려는 의욕이 넘칩니다. 또한 모두를 지키려는 모성이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의 역할은 인간드라마의 부분. 이야기의 감정을 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연기했습니다.

 

 

A: 사전에 캐스터의 설정이 쓰여진 '조사보고서'를 읽고, 행동거지 등을 연구했다고 하는데, '역할의 분석'이나 '작품 속에서의 포지션'을 객관적으로, 부감적으로 보는 것이 나가사와 마사미 다운데요. '씬에 따라서는 연기자가 아이폰으로 찍으며 연기한다'라는 독특한 촬영 스타일에도 냉정함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나가사와: 아이폰을 받아서 쥔  채로 연기하기만 하면 돼요. 히구치 감독님과 함께 한 '숨은 요새의 세 악인'에서 신세를 진 스텝들이 많았고, 친척이 '야, 이거 좀 들어' 라고 말했다는 느낌이에요(웃음). 첫날부터 그래서 당황하거나 의문으로 생각하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저의 연기로 가득찼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도 '연기한다'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 정해진 기준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A: 이번에는 안면이 있는 스텝도 많아 안심했다고 전해지는데요, 기본적으로 촬영에 관해서는 언제나 처음인 기분으로 가득차 있다고요?

나가사와: 분명히 별로 생각하지 않는 게 제일이에요. 하나의 생각을 고집해버리면, '이게 아니면 곤란해'라는 자신의 척도에 밖에 사물을 볼 수 없게 되고, 가능성을 부셔버리니까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정해진 기준으로 재고 나타나는 게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어요. 새로운 작품은 그 장소에 있는 연기자들이나, 만들어주시는 사람들과의 화학 변화로 생겨납니다. 여러 사람의 말에 대해 유연하게 있고 싶고, 그 장소에서 바로 대답할 수 있는 인간이고 싶어요.

 

A: 자신 안에서 '이렇게 하고 싶다'라는 강한 고집이 열매를 맺는 한편, 타인의 의견 속에서 대답이 있을 때도 많죠. 나가사와씨는 자신의 생각을 훨씬 뛰어넘은 '무언가'를 갖고 싶어하는 타입일까요,

나가사와: 그래서 현장에서는 언제나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으며 시행착오의 연속입니다. 매회 정말 지치지만 저의 상상력을 발휘해 앞으로 나아가는 스타일이 좋아요.

 

A: 마음에 충동이 있어도 태연한 나가사와씨이지만, 가끔 촬영에서 동요하는 일도 있나요.

나가사와: '울트라맨이 마하8로 가르지릅니다' 라고 했을 때 진짜 그 감각은 몰라서(웃음). 히구치 감독님은 그림 콘티를 배우에게 공유하지 않습니다. 그림의 이미지에 배우가 영향을 받을까봐요. 그래서 저 나름의 상상력을 구사해서 연기했어요.

 

 

오랜시간 강해지는 것은 더 작품에 몰두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라는 나가사와 마사미. '굉장히 여러 각도에서 대량의 카메라가 저를 보고 있어 부끄러운 것이 없어졌어요' 라는 본작품을 거쳐,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는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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