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자리
거문고자리는 푸르스름한 1등성 직녀성이 지표인 작은 별자리입니다. 직녀성 이외의 별은 어둡지만, 하늘 조건이 좋으면 작은 평행사변체에 별이 나란히 있는 것이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칠석의 직녀성으로 유명합니다. 한편 견우성은 독수리자리의 1등성인 알타이르로, 2개의 별 사이에는 칠석 전설인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로 거리은 약 15광년입니다. 직녀성의 의미는 '떨어지는 독수리'이지만 알타이르에는 '하늘을 나는 독수리'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별의 위치 관계와 찾는 법>
거문고자리의 직녀성과 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 그리고 백조자리의 데네브를 묶어서 생기는 삼각형을 '여름의 대삼각'이라고 부르고, 여름의 별자리나 별을 찾는 지표입니다.
그리스신화에서는 거문고의 명수 오르페우스가 사용하고 있었던 악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죽은 아내를 구하기 위해서 명계로 가고, 명왕인 하데스를 그 음색으로 감동하게 해 아내를 지상으로 다시 데려올 수 있게 되었지만, 한 발짝을 남겨두고 실패해버립니다.
독수리자리
독수리자리는 흰색 1등성 알타이르이 지표인 별자리입니다. 별자리의 별에는 날개를 넓게 펴고 하늘을 나는 독수리의 모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알타이르은 한국에서는 칠석 견우성으로 유명합니다. 알타이르의 의미는 '하늘을 나는 독수리'로 알타이르의 양 옆에 있는 별과 합쳐서 직선상에 3개가 나란히 있는 별이 이미지화 됩니다. 또한 직녀성에는 떨어지는 독수리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신 제우스가 변신한 모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우스는 독수리로 변신하여 트로이의 미소년 가니메데스를 천상으로 데리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백조자리
백조자리는 십자형태로 예쁘게 별이 나란히 있는 형태의 아름다운 별자리입니다. 이 아름다운 십자형태는 '북십자'라고하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백조자리의 지표는 1등성인 네이브로 별자리의 그림에는 백조가 날개를 크게 벌리고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백조자리는 딱 하늘의 강에 겹쳐져 있는 위치로 되어있고, 하늘의 강 중앙을 날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네이브는 꼬리라는 의미이고 그 이름 대로 백조의 꼬리에 빛나고 있습니다. 1등성으로서는 어두운 편이지만 이것은 거리가 아주 멀기 때문입니다. 여름의 대삼각의 다른 두개, 베가와 알타이르는 각각 25광년, 17광년의 거리가 있습니다만, 네이브까지의 거리는 약 1800광년으로 추정되어지고 있습니다. 70~100배나 멀리 있을지도 모르는 1등성으로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원래의 밝음은 굉장히 밝다는 것입니다. 백조자리에는 유명한 천체나 볼 거리가 많이 있습니다만 특히 유명한 것은 주둥이 쪽에 빛나는 2중성인 알비레오입니다. 육안으로는 1개의 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만 망원경을 사용하면 오렌지계와 푸른계통의 2개의 별로 보여, 굉장히 아름다운 광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사랑 받는 동화작가 미야자와켄지(宮沢賢治)는 이 별을 '황옥과 사파이어 같다'라고 표현했습니다. 또 데이브 근처에 퍼져있는 북아메리카성운 등도 유명하고, 천체 사진에서 인기 있는 촬영 대상입니다. 그리스신화에서는 신 제우스가 변신한 모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우스는 백조로 변신하여 스파르타의 여왕 레다를 만나러 갔습니다. 두사람의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쌍둥이자리'의 형제라고 합니다. 칠석전설에서는 견우와 직녀가 만날 때 하늘의 강에 다리를 연결하는 까치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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