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이야기(천체 관련 자료)

별자리의 기원, 별자리를 보는 법

위대한콩 2022. 7. 16. 12:05
728x90
반응형

 밤 하늘을 올려다보면 수없이 반짝이는 혹성 중 가까이 있는 것, 또는 시선을 끄는 별들을 묶어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동물, 기물 등의 모습으로 보이는 것. 하늘에서 88개 별자리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별자리'라는 말은 중국에서 전해져 온 것으로, 영어와 프랑스어로는 constellation, 독일어로는 Konstellation라고 합니다. 이것들은 라틴어인 '별을 아로새긴 것'이라는 의미에서 왔습니다.

 

 <별자리의 기원>

 

 별자리의 기원은 지금으로부터 약 5,000년 전 고대 오리엔트 바빌로니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전해집니다. 기원전 4,000~3,000년 쯤 현재 이라크 주변, 티그리스, 유프라테스의 양대 하류성에 이주해서 산 유목민들은 양의 무리를 쫓아가며 밤하늘의 별들을 올려다 보고 별의 움직임이나 별의 배열에 주목하여, 시각이나 계절의 변화를 아는 기술을 몸에 익혀, 나아가서는 혹성의 움직임으로부터 별점(점성술)을 신앙했습니다. 필연적으로 눈에 띄는 밝은 별들을 묶어 신의 모습이나 중요한 동물 등의 모습을 밤 하늘에 상상해가게 되었습니다. 우선 떠올린 것이 태양이나 혹성이 지나가는 길인 황도상의 12별자리로, 이것은 바빌로니아의 유적으로부터 출토한 기원전 3000년 쯤의 경계석(석표)에 그려진 별자리 그림인 양, 황소, 쌍둥이, 게, 사자, 처녀, 천칭, 전갈, 궁수, 염소, 물동, 물고기 등으로부터 알 수 있습니다. 바빌로니아와 거의 같은 시기, 나일 천류성에서는 이집트 문명이 번영했는데, 여기에서도 별 하늘의 관심이 깊어 바빌로니아와는 기원이 다른 별자리가 나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의 고대 별자리는 이윽고 기원전 2000년 쯤부터 지중해무역으로 활동한 페니키아인들에 의해서 그리스에 전해져, 별자리의 이름도, 신화에 등장하는 신이나 영웅, 동물 등이 더해져 그리스풍으로 바뀌었습니다. 예를 들면 가을의 밤하늘을 수놓는 케페우스자리, 카시오페아자리, 안드로메다자리, 페르세우스자리 등은 그리스 신화의 등장 인물 중에서 큰 곰자리나 작은 곰자리와 함께 이 시대에 더해진 것입니다. 이들 별자리 이름은 호메로스의 2대 서사시 '이리어스' , ' 오딧세이아' 나, 헤이소도스의 농사시 '일과 나날들'의 작품 등에도 등장합니다. 고대 그리스도, 말기의 기원후 2세기 쯤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는 이들 별자리를 황도상 12별자리와 황도로부터 북쪽으로 21별자리, 남쪽으로 15별자리인 48개로 정리하여 그의 저서 Almagesto의 속에 남겨져있습니다. 

 

 

 <별자리를 보는 법>

 

 밤 하늘을 올려다 보면, 시간의 경과와 함께, 별자리가 보이는 위치가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전하는 지구 상에 서서 별자리를 올려다 보기 때문이므로 하루 후 같은 시각에는 거의 같은 별자리를 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같은 별자리가 같은 방향으로 보이는 것은, 실제로는 24시간 후가 아니라, 하루에 3분 56초씩 빨라집니다. 이것은 지구가 1년 주기로 태양의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이므로 계절의 움직임과 함께 같은 시각에 보이는 별자리도 움직이며 변하게 됩니다. 즉, 별자리를 보는법은 지구의 자전에 의해 성공이 하루에 크게 변하는 움직임과 지구가 공전에 의해서 태양의 주위를 일주하는 것으로 생기는, 천천히 움직이는 계절의 움직임, 이 두가지가 합친 것이 나타나는 이유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