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자리, 바다뱀자리

목동자리
목동자리는 넥타이와 같은 형태로 별이 나란히 있는 별자리로, 오렌지색의 1등석인 아크트루스가 표지입니다.
아크트루스에는 '곰의 파수꾼'이라는 의미가 있고, '목동자리'의 옆에 있는 '큰곰자리'의 파수꾼을 하고 있다. 또 같은 봄의 1등성인 '처녀자리'인 스피카와 함께 '부부성'이라는 명칭도 있습니다. 게다가 '산호성'이라는 명칭도 있어, 빨간 오렌지색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별의 위치 관계와 찾는 법>
북두칠성의 쪽 부분의 별을 묶어 커브를 그려가면 '목동자리'의 아크트루스와 '처녀자리'인 스피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커다란 커브를 '봄의 대곡선'이라고 부르고, 봄의 별자리와 별을 찾는 지표가 됩니다.
또 '목동자리'의 아크트루스와 '처녀자리'인 스피카, 그리고 '사자자리'인 데네보라를 묶으면 생기는 삼각형을 '봄의 대삼각'이라고 부르고, 봄의 별자리나 별을 찾는 지표가 됩니다.

<알아두자!>
목동자리의 옆에는 '북쪽왕관자리'가 있습니다. 밝은 별은 2등성인 알페카(깨진 접시라는 의미)뿐이지만, 하늘의 조건이 좋을 때는 반원상으로 별이 나란히 관의 형태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바다뱀자리
바다뱀자리는 봄의 남쪽 하늘에 길게 뻗어 넓혀저가는 별자리입니다. 전체 88개의 별자리 중 가장 큰 별자리입니다. 하지만 밝은 별이 적기 때문에 약간 발견하기 어려운 별자리입니다.

<별의 위치 관계와 찾는 법>
좌표는 빨간 2등성인 알파드로, '고독한 것'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주위에 눈에 띄는 별이 없고, 쓸쓸하게 떡하니 빛나고 있는 것으로부터 이름지어졌을 것입니다. 오른쪽으로 얼굴이, 왼쪽으로 긴 몸통이 뻗어있습니다. 망원경 등을 사용하여 끝에서 끝까지 따라가 보면 재밌을 거에요.

<알아두자!>
그리스 신화에서는 바다뱀은 9개의 머리를 가진 괴물 히드라로, 용감한 헤르쿨레스가 퇴치합니다. 그 싸움에 히드라의 동료인 게가 히드라를 도와주려고 하지만, 게도 헤르쿨레스에게 물러나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