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세 스즈 "결혼만큼은 누구의 말도 듣지 않아"

 이름은 들은 적 있어도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는 잘 몰랐던 점이 있지만 그 격동의 인생을 알게 되면 '확실히 5,000엔 지폐에 있을 가치가 있어' 라고 생각했어요.

 스페셜 드라마 '쓰다 우메코'가 3월 5일에 방송되었습니다.

 

쓰다 우메코는 메이지시대 일본 첫 여성 유학생으로서 6살에 미국으로 갑니다. 11년후에 귀국하자 남성 중심적인 일본 사회에 질려버립니다.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키는데 교육이 필요하다는 흔들림 없는 신념과 함께 여성 영어 학원(현재 쓰다쥬큐대학)을 창립합니다.

 -히로세 스즈: 개척자란 정말 대단해요. 아침 드라마라도 개척자의 역할을 했는데, 처음에 개척하는 사람이란 정말 힘들거에요. 우메코도 누구와 싸우고 있는지를 잃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 되고, 눈치채면 옆에는 사람이 없거나, 아무리 고함쳐도 아무에게도 닿지 않는 고독함이랄까..

 

히로세 스즈

 

'강하다'라는 말로 밖에는 부족한 멋짐과 관통하는 방식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히로세 스즈: 안쓰러운 감정을 힘으로 바꿔서 형태를 만들어가는 사람. 강해보이지만 어딘가 약한 부분도 있고, 파란만장한. 무엇보다 여성의 편으로 있어 주는 사람. 지금 우리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언동의 전부는 그런 선구자가 있어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그런 우메코의 인생에서는 감명을 받은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언니인 히로세 아리스가 모델 출연한 '세븐틴'의 이벤트를 보러 갔을 때 현재 소속사의 사장이 말을 걸어 예능계로. 젊은 여배우 중에서도 한층 더 눈부신 빛남을 발산하고 있는 히로세 스즈는 올해 데뷰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데뷔할 때 안고 있던 여배우상과 현재. 

 

-히로세 스즈: 아무런 생각이 없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채 이 세계에 들어왔어요. 즐겁지만 모르는 것도 많아서, '금방 그만 둘 수 있다면' 이라는 기분이었어요.

라는 의외의 대답.

 

 

-히로세 스즈: 굉장한 여배우가 되고싶었던 것이 아니고, 언니가 하고 있다라는 게 커서. 그건 아마 다른 사람들이 보면 축복받은 거고, 부러운 환경이라고 생각하지만 당사자로서는 그렇게 이좋은 것도 아니라고 당시에는 생각했어요.

 단지 지기 싫어하고, 대충하는 것을 못하는 성격이라서 무엇이든지 하는 만큼 재밌음도 보여요.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도 그런 감각, 감성에 점점 익숙해졌어요.

 

 

지금 안고 있는 꿈은?

-히로세 스즈: 쓰다 우메코와는 다를지도 모르지만, 여성으로싀 인생을 버리고 싶지는 않아요.

 

 여성 교육에 인생을 바친 우메코는 일생 독신이었다.

-히로세스즈: 제 주변의 선배 여자 배우는 '엄청 남자다운 엄마'가 많이 있어서 멋지다고 생각하고 굉장히 동경해요. 일은 좋아하지만 일만 하는 인간은 되고 싶지 않아요. 직업의 성질상 여러가지를 보지 않으면 결단 할 수 없는 것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혼만은 누구의 의견도 듣고 싶지 않아요. 그 부분은 나의 인생이니까. 역시 '한사람의 여자'로서 스스로 결단했다고 생각하고 싶어요.

 

 

자신의 인생을 산다. 그 강함이야말로 쓰다 우메코가 일본의 여성들이 알아줬으면 했을 것이다.

 

어린시절 히로세 스즈

 

 서양화(西洋化)를 서두르던 메이지 시대만의 클래식컬하고 볼륨감이 있는 드레스 모습도 눈여겨 볼 점이다. 로쿠메이칸에서의 부토 씬도 있다.

-히로세 스즈: 저는 새카맣고 화려한 드레스까지는 폭 넓게 입을 수 있어서, 매일 즐거웠어요. 그런데 웨스트가 꽤 딱 맞아서. 모두 '배고프지'하고 이야기해도 정말 공복인지 웨스트를 너무 조여서인지 잘 몰랐어요. 하지만 드레스의 플레어가 굉장히 컸기 때문에 추운 로케에서도 밑에 많으 겹쳐있을 수 있었어요!

 

 

 

이름: 히로세 스즈(広瀬すず)

본명: 오오이시 시즈카(大石 鈴華)

생년월일: 1998년 6월 19일

출신지: 시즈오카현

친언니: 히로세 아리스

 

 

▼ 히로세 스즈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suzu.hirose.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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