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관측을 할 때에는 공기가 깨끗하고, 거리의 빛이 없는 곳까지 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을 겁니다. 확실히 공기가 깨끗하고 거리의 빛이 없는 장소에서는 별이 마치 쏟아지는 것처럼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가지에서도 달이나 금성 목성 토성, 밝은 별의 관측은 가능합니다. 장마가 끝나고, 낮의 밤하늘이 펼쳐지는 여름에 가까운 공원이나 자택의 배란다에서 천체망원경이나 쌍안경을 사용해 천체 관측을 해봅시다. 밝은 시가지의 밤하늘에서는 2등성이 겨우 보일 정도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달이나 혹성 등 밝은 천체는 빛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관측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1. 달 달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천체로, 지구 주위를 도는 위성입니다. 달은 태양의 빛을 반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