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자리 3

전갈자리, 이리자리, 켄타우르스 자리

장마 시즌, 흐리거나 비오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아름답게 맑은 날도 있어요. 이런 날은 하늘이 맑고 밤하늘도 별로 아름답게 보입니다. 저는 초여름에 서있는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전갈자리를 좋아합니다. 어두워질 때, 남동 하늘에 머리와 양손의 집게를 들어올리고 심장의 위치인 붉은 별 안타레스가 마치 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밤도 깊어지면, 꼬리의 독침까지 올라가 거대한 로마자S의 모습인 '전갈자리'가 보입니다. 그런데, 이 오른쪽에도 밝은 별이 몇개인가 보입니다. 선으로 연결해보면, 상반신이 인간이고 하반신이 말인 괴물 켄타우르스의 모습을 한 '켄타우르스 자리'와 그가 가진 창 끝에, 이리 모습을 한, '이리자리'가 보입니다. 이 켄타우르스자리는 남쪽 하늘의 별자리이기 때문에 상반신밖에 보이..

여름의 별자리, 별자리 찾는 법!

아득한 저편으로부터의 빛, 밤하늘의 신기함을 알자! 우선은 밤하늘의 신기함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많은 별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지만 그 빛은 지금의 것이 아니라 과거의 빛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신가요? 빛이 1년에 움직이는 거리를 '광년'이라고 하지만, 1광년에 움직이는 거리는 약 9.5조 키로미터나 됩니다. 지구 한바퀴는 약 4만 키로미터이니까 빛은 1년에 지구를 2억바퀴 이상이나 돈다는 계산이 됩니다. 그렇게나 굉장한 속도로 이동하는 빛이지만 밤하늘의 별들과 지구는 매우 벌기 때문에 별의 빛이 지구에 닿을 때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예를들면 달의 겨우는 약 1.28초 전, 태양은 약 8분20초 전의 빛을 보고 있게 됩니다. 이렇게 가까운 별이지만 지구까지 빛이 닿는 시간은 그렇게 ..

별자리 궁수자리, 전갈자리, 천칭자리에 대하여

궁수자리 궁수자리는 탄생 별자리로서 알려져 있는 별자리로, 하늘의 강이 가장 진하고, 폭넓게 보이는 곳에 넓게 있습니다. 지표는 북두칠성과 닮은 숟가락과 같은 형태의 별의 모양입니다. 남쪽하늘 쪽에 있고 별의 수가 6개이기 때문에 '남두육성'이라고 불려집니다. '궁수'는 사수라는 의미입니다. 즉 활을 쏘는 사람입니다. 실제로는 상반신이 인간, 하반신이 말의 형태를 하고 있고. 활은 옆의 전갈자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궁수자리와 전갈자리의 경계 부근에는 하늘의 천은하(川銀河)의 중심 방향이 있습니다. 그 주변에는 별의 수가 굉장히 많고, 하늘의 강의 폭도 넓게 되어 있고, 하늘의 조건이 좋을 때는 육안으로도 확실하게 하늘의 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쌍한경으로 보면 시야 가득히 별이 흩어져있어서 매우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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