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 3

천체 망원경을 사용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들

망원경이 발명된 것은 1608년, 네달란드의 안경 조제사인 한스 리퍼세이(Hans Lippershey)로 알려져있습니다. 렌즈와 렌즈를 두개 겹쳐보니 멀리 있는 게 아주 잘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된 리퍼세이는 두개의 렌즈를 양 끝 부분에 붙여 굴절 렌즈를 만듭니다. 세계에서 최초로 천체를 관측한 것은 갈릴레오 갈릴레이입니다. 갈릴레오는 1609년말부터 1610년에 걸쳐서 자기가 만든 망원경으로 달의 표면을 관측하고, 그 스케치를 '성계(星界)의 보고'라는 책으로 정리했습니다. 천체망원경을 사용하고 처음으로 천체를 관측하는 사람들이 늘 하는 말은 '보고 싶은 별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천체망원경의 시야(보이는 범위)는 배율이 높은 것일 수록 좁아집니다. 망원경을 눈에 대고 하늘을 향해도 보이지..

천체 망원경, 사고 나서도 중요!

지난 편에 이어 추가적으로 더 알려드릴 것을 정리해봤습니다. 천체 망원경을 사기 전 참고해주세요. 바로는 사용할 수 없다! 천체망원경은 사서 바로 쓸 수는 없습니다. 천체망원경을 상자에서 꺼내서 바로 보고 싶은 별을 보는 건 우선 안됩니다. 밤하늘에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망원경을 가게 하기 위해서 꽤 연습이 필요합니다. 물론 '보고 싶은 별이 어디 있는지' 조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자동으로 별을 향해주는 망원경도 많아졌지만 시계를 정확하게 맞추거나 최초 기준의 별을 향하게 하는 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물론 사용한 후의 관리도 필요하고, 자리도 많이 차지합니다. 천체 망원경은 애완동물과 같이 끈기 있게 돌봐주는게 필요합니다. 산 다음 날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사실 중요한 ..

천체망원경 고르는 법! 망원경 사기 전에 꼭 알아두자

'천체망원경'은 별을 보는 기계다, 라고 모두 알고 계시겠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적이 있거나 사용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 분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천체 망원경은 왜 사는 걸까요? 하나의 만능 천체 망원경은 없습니다. 여러 종류가 있어요. 여러분은 천체 망원경으로 뭘 하고 싶으신가요? 자동차를 상상해보세요. '엔진이 있고 타이어가 4개 있는 운송수단'이지만 경차부터 스포츠카까지 아주 많은 종류가 있죠? 자동차를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서 필요한 성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천체망원경도 '토성을 자세히 보고 싶은 망원경'과 '어떤 성운이 보이는 망원경'과 '토성의 사진을 찍기 위한 망원경', '어떤 성운의 사진을 찍기 위한 망원경' 은 다릅니다. 하나의 망원경으로 전부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천체 ..